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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 알아보기
    반려묘 행동에 대한 탐구 2024. 4. 1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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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눈물

    안녕하세요 반려이즘입니다. 간혹 고양이가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이건 슬퍼서 그러는 걸까요? 물론 고양이도 슬프다는 감정이나 혹은 상실감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처럼 슬프다는 감정을 느낀다고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데요. 

    상실감이나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이 우리 사람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와 그 대처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첫번째, 먼지나 건조한 공기 자극

    고양이-눈물

    겨울철에는 종종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더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성으로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은 먼지나 건조한 공기에 의한 자극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고양이 눈에 각막을 마르게 하고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서 눈물의 분비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더구나 겨울철은 꼭꼭 닫은 창문으로 인해 실내의 공기가 더 탁해지는 더 많은 먼지가 생겨서 바닥에서 주로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에겐 더 자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눈에서 맑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거나 아침에 일어나 회색이 불투명한 눈곱이 자주 낀다면 가습기를 더 열심히 가동해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해 주시고공기 청정기를 24시간 가동시켜서 실내의 먼지를 없애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겨울철 고양이의 눈 건강은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로 지켜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 두번째, 허피스나 칼리시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

    고양이-눈물

    주로 두 살 미만의 어린 고양이에게서 다발하는데요. 그야말로 고양이 감기로 눈을 포함한 안면부 상부 호흡기계에 감염을 유발합니다. 고양이가 허피스 바이러스나 혹은 칼리시 바이러스에 걸리면 눈에 결막염을 유발하게 되고 이때는 눈물의 분비량이 현저히 많아지게 됩니다. 더구나 심해지면 노란색의 눈꼽이나 초록색의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고양의 눈 바로 위에 이마에 손가락을 대고 살짝 밀어 올리고 눈동자의 흰 부분을 관찰해 봅니다. 만약 이 부분이 빨갛게 혈관이 발달하여 충혈이 되었거나 부풀어 올라 있다면 결막염으로 보고 콧물이나 기침을 동반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다 자란 성묘의 가벼운 허피스 바이러스는 치료 없이 스스로 좋아지기도 하나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받으면 더 쉽게 편안하게 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 세 번째 이유 유전적인 내안각의 구조적인 문제

    고양이-눈물

    주로 페르시안과 같은 얼굴이 납작한 얼굴이 눌린 고향에서 주로 생기는 문제 중 하나인데요. 상대적으로 눈이 크고 더구나 얼굴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보니 우리 사람의 팔자 주름에 해당하는 코의 주름의 털들이 눈을 자극해서 눈물을 더 많이 흘리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코 주름의 털이 항상 젖어 있으며 빨갛게 염색되어 보입니다. 이 때는 약간의 성형 수술을 통해 이 폴드를 정리해서 얼굴의 털이 더 이상 눈을 자극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눈의 코 쪽 내안각 부분에 털이 없어야 할 부분에 털이 나면서 눈물 양은 정상이나 그 눈물이 털을 타고 모세관 현상으로 눈 밖으로 흘러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저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털을 뽑아도 혹은 레이저로 지져 버려도 모낭을 다 얼려서 없애도 금방 그 자리에 다시 털이 나버리기 때문입니다. 그저 습진이 안 생기도록 계속 마른 거즈나 솜으로 흘러넘치는 눈물을 자주자주 닦아서 관리해 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 밥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고양이-눈물 고양이-눈물 고양이-눈물

    사료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조금 드문 경우이고 대게는 눈물이 아니고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침샘이 자극을 받으면은 눈물샘이 같이 자극을 받는 경우가 사람에게도 종종 있습니다. 너무 맛있는 것을 보면 침샘이 찡하고 자극받으면서 눈물이 고이는 이런 경우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침샘의 자극으로 눈물샘도 자극을 받는 경우에 해당하는 그런 생리적인 현상인 것입니다. 고양이 역시 맛있는 밥을 먹으면 침샘이 자극을 받고 눈물 샘도 같이 자극을 받아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되게 정상적인 경우로 주로 한 살 미만의 감정 조절이 서툰 어린 고양이나 비강이 좁은 페르시아이나 색조 같은 얼굴이 눌린 품종에서 종종 보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다섯 번째, 페르시아는 엑조틱 같이 코가 눌린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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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인을 가진 고양이들은 눈물을 잘 흘립니다. 이 품종은  조금 전에 알려드린 유전학적인 구조 결함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도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 사실 눈물양을 측정해 보면 눈물의 분비량은 정상이긴 한데요. 이런 얼굴이 심하게 눌린 아이들은 코도 작고 코안의 공간 즉 비강이 굉장히 좁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흘러나가 마르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점을 통해서 미쳐 흘러 나가지 못한 눈물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이건 역시 별다른 치료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누점을 넓혀주는 시술을 해도 별과는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여섯 번째, 안과 질환으로 인한 눈의 통증

    진짜 눈의 문제로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녹내장을 앓고 있던 아이가 눈물의 분비량이 많아지다가 눈에 실제로 문제가 생겨서 갑자기 눈물의 분비량이 늘어난 경우입니다. 눈 안의 염증과 통증으로 인해 눈물의 분비량이 늘어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셔서 검사와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만 합니다. 응급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진단과 처치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 일곱 번째, 실내 알레르기 물질에 의한 눈물

    요리 후 유증기나 트루 같은 원인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나 집 안에 있는 화분이나 화초 꽃다발에서 유입된 꽃가루 알러지 혹은 화분의 흙에서 생성된 곰팡이 포자 의한 알러지 반응 혹은 전자 담배나 일반 담배 의한 타르 니코틴의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고양이는 슬퍼서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린다면 눈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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