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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분양 펫샵의 실체(Ft. 악마를 보았다.)반려동물에 관한 소식 2023. 12. 20. 17:32반응형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서 관련 산업인 반려동물 호텔 펜션, 장난감 등 관련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흐름과 더불어서 반려동물이 이뻐서 호기심에 분양했다가 매년 많은 수의 유기견과 유기묘가 발생해서 안락사를 시키는 등 안타까운 현실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버려지는 아이들을 입양해서 키우시는 멋진 분들도 많지만 몇 번이나 버려지는 반려동물, 다양한 반려동물로 인한 비반려인과의 다툼과 불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펫숍을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 펫샵이란 무엇인가요?
펫숍을 지나가다 보면 창에 있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한 번씩 구경하다가 간 적이 있을 듯 있을 겁니다. 펫샵은 쉽게 말하면 애완동물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원래는 반려동물뿐 아니라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상점을 지칭하고 있었지만 현제는 다양한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운영 방식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많이 이슈 되고 있습니다.
모든 펫샵이 그렇지 않고 좋은 곳도 있지만 펫샵은 말 그대로 판매를 하는 곳으로 공장 -> 경매장 -> 펫숍 -> 보호자 의 구조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펫샵의 구조상 단순히 가정분만 동물뿐 아니라 소위 말하는 공장 / 농장에서 데려오는 동물들이 많다 보니 안 좋은 이미지와 함께 펫샵이 닫은 이후에도 버려지는 동물이 많아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 왜 펫숍을 이용하면 안 되나요?
윤리적 문제
일부 펫샵은 반려동물의 어린 개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농장이나 대규모 양식장에서 공급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좁은 철창 안에서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터 분리되어 인공 포육되고, 생후 2개월령부터는 모견으로부터 강제 분리되어 사료 공급만을 받으며 자라납니다. 그렇게 6개월~1년가량 지난 후에야 비로소 펫숍 주인에게 팔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들이 판매되지 않을 경우 유기견 보호소로 보내지게 되거나 뒷처리를 하는 비윤리적인 단체나 사람들에 의해 많은 생명들이 죽기도 합니다.
동물들의 건강한 탄생과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러한 현실이 제대로 제재가 될 수 있어야 하고, 법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부분을 위해 반려인들이 펫샵의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물법상 생후 2개월 미만 판매 금지
동물보호와 관련된 법규는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상이하며, 생후 2개월 미만의 동물 판매에 대한 규제도 그에 해당합니다. 다양한 국가에서는 동물의 복지와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일정한 연령 이전에 동물을 취급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생후 2개월 미만의 동물이 어머니의 돌봄을 받고 적절한 물리적 및 사회적 발달을 이루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동물이 적절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러한 법규는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간주되며, 동물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에서 양측이 동의하는 것 이상으로 동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 이후에는 동물이 더 강건하고 사회화되었기 때문에 적절한 환경에서 새로운 가정으로 이동할 때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작은 아기 강아지를 선호하는 특성상 생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기임에도 모유를 끊는다든지, 병에 걸렸는데도 경매장에 판매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펫샵은 경매장에서 데려온 건강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 또는 고양이를 판매하기 때문에 분양 후 질병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장식 사육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면역력이 약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질된 영업방식
양식 농장의 동물 공급등은 양식과 건강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약속된 특정 종을 판매하는 등의 방식은 유전적 문제나 건강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펫샵자체로도 올바르지 않은 보호 여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동물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부족하고, 청결한 환경이 유지되지 않으며, 적절한 사회화가 필요한 동물들에게 기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구매자에게 충분한 정보나 훈련 지원을 제공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펫샵들이 운영방식은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펫샵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가정 분양견처럼 속이면서 반려견 카페나 분양 카페에 침투하여 분양이 아닌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책임비로 수십만 원을 책정해놓고 판매를 하며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펫샵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유튜브와 SNS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 펫샵이 마케팅으로 가려진 악마와 같은 곳으로 이렇나 성공을 이어가고 사람들이 속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펫샵과 관련된 윤리적인 문제에 대처하려면 소비자와 단체, 정부 단위에서 각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래는 펫샵에 대처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입니다
윤리적인 펫샵 선별
윤리적인 펫샵을 찾기 위해 리뷰를 확인하고, 동물 관련 단체나 펫샵 평가 단체의 지원을 활용하세요. 건강한 동물을 공급하고, 적절한 보호 조건을 제공하는 펫샵을 선택하세요.
입양 고려
동물 보호소에서의 입양은 많은 윤리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입양은 유기동물에 새로운 가정을 제공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동물종식 문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규제 강화
정부 및 지방 단위에서 펫샵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윤리적인 운영을 위한 규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 교육
소비자들에게 윤리적인 동물 구매 및 돌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펫샵 선택 시 책임감 있는 소비를 촉진합니다.
동물보호 단체 지원
동물 보호 단체와 협력하여 윤리적인 동물 판매 및 입양을 촉진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동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세요.
법적 조치
펫샵에서의 윤리적이지 않은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경우, 이를 담당 기관에 신고하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세요.
자발적 펫샵 평가 및 인증제도 참여
윤리적인 펫샵은 자발적으로 동물 복지와 건강을 위한 평가 및 인증제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소비자는 신뢰성 있는 펫샵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처 방안은 소비자, 단체, 정부, 펫샵 등 각 주체가 협력하여 실현될 때 효과적입니다. 윤리적인 동물 거래를 촉진하고 동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 이즘(PAWISM)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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