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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산책 가능할까? 산책을 안하는 이유
    반려묘 행동에 대한 탐구 2024. 3. 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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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산책

    안녕하세요. 반려이즘입니다.매일 창밖을 바라만 보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있자니 왠지 좀 답답할 것 같고 속상하기도 한데요. 간혹 요즘 유튜브를 보면 고양이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네스 줄을 매고 자연스럽게 산책하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니 놀랍기도 한데요 그래도 괜찮은 걸까? 오늘은  고양이 산책 을 주제로 한 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고양이에게 산책은 스트레스다.

    대부분 고양이의 경우 산책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간혹 가다가 우리 고양이는 산책을 즐겨요. 우리 고양이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건 아주 특이한 케이스 거나 아니면 집사분이 해석을 잘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고양이-산책

    고양이는 근본적으로 영역 동물입니다.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면 굉장히 불안한 동물이기 때문에 만약 우연히 산책을 한번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다시 산책하며 방문을 꼭 해야만 하는 동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애써 확장해 놓은 영역을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극도로 초조해하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됩니다. 즉 고양이는 한번 만들어 놓은 영역은 계속적으로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확인을 계속 해야 합니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영역권의 의미는  자신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그렇기 때문에 매일 확인을 하고 지켜야만 되는 공간이 겁니다. 자신의 영역권의 안전을 경쟁자로 부터 지키려고 고양이는 자신의 대소변을 먹고 매일 그루밍을 하는 것입니다. 냄새로 표시를 하며 침입을 막는것이죠.

     

     

     

    # 고양이가 창밖을 내다보는 이유

    고양이가 창밖을 내다보는 것은, 창밖의 움직이는 사물을 보며 무료함을 달래는 행동입니다. 사람을 예를 들면 심심해서  TV를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가고 싶어서 밖을 내다본다거나 자유를 갈망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밖의 작은 동물이나 고양이를 보며 흥분하고 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나가서 놀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영역 권으로 접근하는 낯선 침입자를 극도로 경계하며 더 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여기는 내 영역이라고 경고를 하는 것입니다. 즉 고양이는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자신의 영역권 안에서 안전만 보장받는다면  행복한 동물이 되는 것입니다. 일부러 산책을 통해 영역권을 넓혀서 집 밖까지 매일 산책을 다니지 않도록 오히려 주의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인 고양이가 외출할 때 특징

    고양이-산책

     

    여러분이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 한번 생각해 본다면 대부분의 고양이는 요 집 밖에 나오는 순간부터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병원에 가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왔던 영향권 밖으로 나오게 되면  패닉에 빠져 버리는데요. 이것만 봐도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 밖을 그리 흥미 있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간혹 호기심이 아직 많은 한 살 미만 어린 고양이나 길냥이 출신이라 외부의 낯선 공간에 대해서 겁이 없는 고양이가 되어 영역권 밖인 집 밖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좋아하는 고양이의 경우 집사 분이 잠시 함께 산책을 정 원하신다면 고양이를 밖에 볼 수 있는 가방에 넣어서 데리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냄새로 자극과 정보를 얻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달리 코로 직접 냄새를 맡으며 자극받는 동물이 아닙니다. 사냥을 하는 야행성 육식동물인 고양이가 산책로를 따라 우아하게 스스로 걸으며 산책을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상상하게 굉장히 힘든 경우입니다. 고양이용 하네스를 튼튼히 채웠다 하더라도 맘만 먹으면 하네스 정도는 스스로 충분히 벗을 만한 굉장히 우아한 몸을 가진 것도 꼭 명심하셔야 만합니다. 밖을 자유롭게 다니는 길냥이는 자유로운 것이 아닌 단지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하고 음식을 구하며 다니는 거라는 것입니다.

     

     

     

    # 길냥이의 행동 패턴

    고양이-산책 고양이-산책 고양이-산책

    사냥이나 음식을 구하는데 성공을 한다면 나머지 모든 시간은 한 뼘 정도 되는 작은 안전한 담벼락에 올라가서 하루종일 잠을 자며 다음 사냥을 위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있는 그런 삶을 산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고양이에게 자유라는 것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자유가 아닌 배고픔이나 굶주림으로부터의 자유와 위험으로 벗어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하는 그런 동물입니다.

     

    드물게 고양이 산책하기는 가능하나, 영역권 동물로 먹고 잘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산책에 대한 걱정은 덜어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반려이즘(PAWISM)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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