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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산책을 멈춰야 하는 증상 및 신호반려견 행동에 대한 탐구 2024. 3. 6. 03:43반응형
안녕하세요. 반려이즘입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반려인 분들은 다들 산책의 중요성을 알고 계실 겁니다. 운동 부족 해소는 스트레스 발산 사회성 구축 및 다양한 경험 제공 등 정서적 신체적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영향을 줍니다. 반면 산책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들은 집 내부에서 활동을 하여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고 우울증 그리고 공격적인 성향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퇴근 후 혹은 주말에 푹 쉬고 싶더라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보호자 분들께서는 다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강아지 산책을 위해 밖으로 나가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 강아지들이 어떤 증상을 보이면 이처럼 좋은줄만 알았던 산책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잘못하면 소중한 아이들에게 큰 위험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며 안되는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도움 되고 효과적인 산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심하게 헐떡 거릴때
강아지가 산책 중 평소와 다르게 더 심하게 헐떡거리면서 대량의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이것은 열사병의 증상으로 산소 공급의 정도에 따라 잇몸 색깔이 청색 자주색 선홍색 등으로 변하고 더 심해지면 몸을 떨고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처럼 강아지 열사병은 체온이 상승하다가 40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올라가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땀샘이 없기 때문에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때 강아지의 체온을 빨리 내리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응급조치로 체온을 낮춰줘야 하는데요.
햇볕을 피해 그늘로 옮기고 수건 등을 이용해 차가운 물로 몸을 적셔줍니다. 또한 물을 마시게 해서 체내에서 빠져나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고 응급처치 후에는 강아지 상태가 좋아졌다 해도 고열로 인한 장기의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되도록 동물병원에 방문해 강아지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열사병 증상은 여름철 산책 시에만 조심하면 될까?
가장 위험한 상황은 무더운 여름날의 강아지 혼자 자동차 안에 있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태양열과 외부 온도의 영향으로 자동차 안의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절대 강아지 혼자 자동차 안에 둬서는 안 되는데요. 요즘은 차 안에 강아지를 동반하고 외출한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동차를 그늘에 주차했다고 해도 차량 온도는 순식간에 반려견이 열사병의 걸릴 온도까지 올라갈 수 있고 에어컨을 켜 놓았다고 해도 차량의 에어컨이 원인도 없이 갑자기 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강아지 혼자 차에 두고 자리를 비우시면 안 됩니다.
또한 열사병은 계절에 상관없이 과열된 온도의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어 환기가 안되고 과열된 실내 공간에 있다가도 열사병에 걸릴 수 있고 과도한 운동이나 놀이를 할 경우에도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두종 노령견 비만견은 열사병에 매우 취약해 해당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그럼 열사병 예방을 위해 더운 날 산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더운 날에 산책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제일 좋고 해가 떨어져 더위가 조금이라도 가신 이른 새벽이나 저녁에 산책시키되 산책 시에는 수시로 물을 줘야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실내에 있다면 너무 덥지 않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고 물그릇을 여러 곳에 놓아두는 게 좋습니다.
# 겨울철 산책은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너무 춥지만 않다면 산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겨울 산책도 위험요소가 많아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요. 미국 터프츠 수의과 대학의 연구소에서 내놓은 추운 날씨에 안전 척도 및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강아지들이 주의할 온도의 범위를 정해놨습니다. 소형견 중형견은 10도까지 대형견(20~25kg)은 7도까지 아무 위험 없이 재밌게 놀아도 됩니다. 영상 1도 이하에서는 털이 짧은 단모 견종이나 갑상선 기능이 덜 활성화되어 선천적으로 주위를 타는 그레이하운드 같은 견종들이 조금씩 조심하셔야 합니다.
영화 6도부터는 작은 체구의 반려견들에게는 오랫동안 밖에 있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고 영화 12도 아래로 떨어질 경우 모든 반려견들이 야외 활동을 하지 않아야 하고 밖에 있는 강아지들도 실내로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만약 나가야 한다면 강아지에게 패딩 히트텍 등을 입히고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강아지 발바닥의 경우 동맥과 정맥이 아주 가깝게 지나가 동맥에 따뜻한 온기를 정맥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체온 보존 및 순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추운 날씨에도 잘 버틸 수 있도록 진화되었으니 발이 시릴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재설재를 뿌리는데 염화칼슘은 강아지 발에 자국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잘 씻겨주지 않으면 핥아서 강아지들이 그것을 먹을 수 있고 염화칼슘을 먹으면 구토 중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산책 후에 잘 닦아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반려견들이 체중이 증가할 때 보호자 분들은 건강을 이후로 더 열심히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실 텐데요. 하지만 사료량이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유 없는 체중 증가를 보인다면 당장 산책을 멈추고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생기는 저하증이란 성장을 촉진시키거나 대사를 진행시키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감소하는 질병으로 강아지들에게 주로 많이 생기는 호르몬 질환입니다. 이처럼 기능 저하가 오면 추위에 약해지고 움직이기도 쉬워지고 심지어 꼬리 쪽 털이 다 빠져 쥐꼬리처럼 보이거나 등 쪽에 대칭적 탈모를 보입니다.
이 외에도 산책 중 반려견이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혹은 걷기를 거부하고 앉는 아이들도 많은데요. 이처럼 강아지가 산책 중에 주저앉으면 우선 유리 조각이나 나무조각이 박혀 있을 수도 있으니 강아지의 발바닥을 확인해 주고 문제가 없으면 단순히 피로가 쌓인 걸 수 있습니다.
사람은 오래 걸리면 잠시 벤치에 앉아 쉴 수 있지만 강아지는 그러지 못하니 피곤하면 주저앉는 것으로 보호자에게 걷고 싶지 않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이때는 휴식 시간을 준 뒤에 집으로 돌아와서 쉬는 게 좋은데요. 하지만 산책마다 계속 걷기를 거부하고 주저앉는다면 관절 같은 곳이 아파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보통 관전이나 뼈 근육통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아 이럴 땐 걷는 모습이 이상하거나 걸을 때 절뚝거리는지 체크해 보고 가급적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반려이즘(PAWISM)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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