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관한 잘못된 상식

한 번쯤 고양이는 도도하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도도하지 않고 '개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애교가 많은 고양이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낮다고 합니다.

 

우리 생활에 익숙해진 반려동물,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똑똑한 반려생활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고양이는 개와는 다르게 대체로 독립적이고 자주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 고양이의 성격, 환경, 사회화 수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은 혼자 있는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독립성이 강한 동물이라 다른 동물보다는 외로움을 덜 탈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주인과의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주인과의 상호작용을 꽤 즐기는 편으로 적절한 사회화를 필요로 하는 동물입니다. 주인과의 놀이, 쓰다듬기, 대화 등을 통해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이는 고양이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양이가 사는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공간, 풍부한 자극, 장난감 등이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 고령이나 질병이 있는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처럼 활동적이지 않을 수 있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인과의 특별한 관리와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 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

물을 싫어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옳은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마다 성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많은 목욕을 싫어하고 흐르는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그런 거지 샤워기로 나오는 물은 좋아한다고 하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으니 이를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 자연스러운 습성: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는 동물입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물에 젖거나 접촉하는 것을 피하려고 합니다. 이는 자연에서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성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 사회화 부족: 어릴 때 충분한 사회화를 받지 못하거나 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부족한 고양이는 물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방법으로 물과 친숙해지지 못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및 불안: 고양이가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낄 때 물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건강 문제: 어떤 고양이들은 치아나 피부 문제 등 건강 상태로 인해 물에 대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고양이가 물을 좋아하게 되도록 훈련을 하고 싶다면 작은 양의 물을 사용해 고양이 몸에 살살 떨어지는 등의 연습이나 작은 물놀이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부 고양이들은 물이 흐르는 것을 좋아하니 물이 흐르는 음수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사냥감을 관찰하거나 안전한 위치에서 환경을 살피기 위해 나무나 가구 위 등 높은 장소를 찾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고양이는 그들의 몸과 근육 구조로 인해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다치지 않는 이유는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 유연한 몸과 민첩한 근육: 고양이는 우아하고 민첩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낙하 중에 몸을 자유롭게 틀거나 회전시키며 착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민첩한 근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다리와 발의 특수한 구조: 고양이의 다리와 발은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다칠 경우, 이러한 다리와 발의 구조가 충격을 흡수하고 부상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 낙하 전 몸의 준비: 고양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몸을 낙하 전에 준비시키는 습성이 있습니다. 몸을 틀어서 착지를 부드럽게 만들거나 다양한 자세로 몸을 회전시키는 등의 행동을 통해 낙하를 완화합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다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다칠 수 있고, 높은 장소에서 낙하할 경우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높은 장소에 있을 때는 반드시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친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가 골골거리면 기분이 좋은 것이다?

네, 고양이가 골골거리는 행동은 주로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상태를 나타냅니다. 골골거림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고양이의 행복과 만족, 안락함, 안전감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골골 거리는 소리는 고통스럽거나 공포감을 느낄 때에도 내는 등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기분이 좋아서 내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상황을 잘 살펴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만족감과 안락함: 고양이가 만족하고 편안한 상태에 있을 때 골골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주인과의 쓰다듬음이나 안락한 장소에서 자고 있을 때 골골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소통과 상호작용: 어미 고양이는 새끼에게 특별한 소리를 내며 소통하고, 이는 안전하고 안락한 환경을 나타냅니다. 동일한 원리로, 고양이는 주인이나 동료 고양이와의 상호작용에서 골골거림을 사용하여 감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3. 건강 문제 진단: 가끔 고양이가 통증이나 불쾌함을 경험할 때도 골골거릴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특정 부위에서 통증을 느낄 때 해당 부위를 지키며 골골거림으로 주인에게 알리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4. 길들임과 행복: 길들여진 고양이는 주인과의 상호작용에서 특히 골골거리기 쉽습니다. 이는 주인과의 관계가 긍정적이며, 고양이가 주인과 함께 편안한 상태에서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양이는 생선을 가장 좋아한다?

고양이 입맛은 어릴 때 즐겨 먹었던 음식에 대한 경험으로 결정되므로 생선을 먹지 않았던 고양이는 좋아하지 않으며 사료만 먹었던 아이들은 사료만 고집합니다. 생선은 고양이가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모든 고양이가 동일한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의 식성은 개인차가 크며, 어떤 고양이는 생선을 즐기고 다른 고양이는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하는 이유는 특유의 맛과 냄새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단백질을 많이 필요로 하고 생선은 고양이가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소스이기에 고양이들이 평균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맞습니다. 또한 자연에서 사냥을 할 때에 물에서 사냥되는 생선은 자연스러운 사냥본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선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어떠한 음식도 균형 잡힌 고양이 사료와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생선을 주는 경우에도 조절된 양을 제공하고, 고양이 사료와 함께 다양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포함한 식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식성과 선호도는 고양이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료를 선택하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시도해 보면서 고양이가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를 주인이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의 시력은 사람보다 좋다?

고양이 시력은 밤에는 사람보다 좋을 수 있지만 낮에는 사람보다 시력이 나쁘다. 고양이는 10~80cm 거리에 있는 물체를 잘 볼 수 있지만 심지어는 그 물체도 흐릿하게 보인다고 한다. 고양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더 잘 인지하고, 빛에 민감한 많은 막막한 봉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봉쇄들은 고양이가 야행성 동물로서 어둡고 깜깜한 환경에서도 사냥하고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는 야간에 막강한 시력을 가지고 있어서 작은 빛이나 움직임을 잘 감지할 수 있으며, 야생에서 사냥을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움직이는 물체를 빠르게 감지하도록 시력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근거리 물체를 잘 볼 수 있는데 이는 사냥 중에 먹이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고양이의 원거리 시력은 사람보다 떨어지고 선명도가 낮습니다. 고양이의 시력은 사냥하는데 필수적인 도구로 작용하였고 야생에서 비롯되서 발전되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고양이는 폐경과 관절염이 없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폐경이 없습니다. 아주 나이가 많은 고양이도 임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세포의 노화 및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활동 수준이 감소하고 기능적 변화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유연한 몸, 자세 때문에 관절염이 없을 것 같지만 개보다 관절염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데 관절 부상을 겪은 고양이일수록 흔하게 나타납니다. 관절염음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양이의 움직임과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노화 및 건강 문제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건강 검진,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이 및 적절한 의료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개체에 따라 다르며,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노화나 건강 문제에 대한 징후를 보인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이즘(PAWISM)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지향합니다.